중국도 인플레이션 심각, 생산자 물가지수 26년래 최고

중국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26년래 최고를 기록, 중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의 생산자 물가지수가 연료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3.5% 상승했으며,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 12.4%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10.7% 상승해, 25년래 최고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10월 물가지수는 이를 상회해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소비자 물가지수도 전년 대비 1.5% 상승해, 전월의 0.7%보다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의 이코노미스트인 둥리좐은 "국제 수입 요인과 국내 에너지 및 원자재의 타이트한 공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유가 상승과 석탄가격이 톤당 2301위안(약 43만원)에 달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생산자물가지수 급등의 주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전년 대비 17.9% 상승했으며, 석탄 가격은 103.7% 폭등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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