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시총 2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구글의 검색 광고가 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알파벳은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뒤 하락해 결국 전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298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마감가 기준 시총은 1조9800억 달러가 됐다.

그러나 장중 시총 2조 달러를 넘어 ‘시총 2조 달러’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알파벳은 올 들어 주가가 73% 급등했다.

특히 구글은 최근 백신으로 코로나19 위기가 잠잠해지자 여행 분야 검색이 급증함에 따라 여행분야 검색 광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총 2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애플과 MS다. MS가 2조5300억 달러로 1위, 애플이 2조4680억 달러로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