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백신접종자 오늘부터 미국 입국 전면허용

백신접종 기록에다 비행기 탑승 3일 내 음성 판정 받아야

 

오늘(8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미국 입국이 전면 허용된다. 코로나팬데믹이 터진 이후 20개월만이다.

이날부터 실시되는 국경 개방 조치는 바닷길을 제외한 육지와 항공길에 한정된다. 

항공편 입국을 희망하는 모든 외국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미국행 항공기 탑승 3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미 입국 가능 백신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화이자, 코백신, 시노팜, 시노박 총 7개다.

육지 입국자 경우 내년 1월부터 백신 접종 의무화가 전면 실시된다. 다만 올해까지는 필수 목적과 비필수 목적에 따라 접종 의무가 다르게 적용된다. 백신 접종 의무는 관광, 가족 방문 등 비필수 목적의 경우만 해당된다. 무역, 학업 등 필수 목적 경우는 제외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대서양 항공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항공사들은 대서양 횡단하는 항공편을 점차 늘리고, 대형 항공기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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