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장례식에 참석한 美 전·현직 대통령…트럼프는 불참
- 21-11-06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오바마·부시 전 대통령 부부 참석
건강문제로 입원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 대신 힐러리 전 장관 참석
미 흑인 최초의 미 국무장관을 지낸 고(故) 콜린 파월 전 장관의 장례식에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이 모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5일(현지시간) 낮부터 워싱턴DC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장례식 미사에 참석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및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함께 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입원을 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은 대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다만, 파월 전 장관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날 달 파월 전 장관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성명을 통해 파월 전 장관을 ‘이름뿐인 공화당원(Republican in name only)’의 약자인 ‘리노(RINO)’라고 호칭하면서 “그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어쨌든 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고, 소위 대량살상무기로 유명한 콜린 파월의 죽음이 가짜 뉴스 미디어에 의해 아름다운 대우를 받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언젠가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파월 전 장관에 대해 호의적인 보도를 한 언론사들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미 흑인 최초 국방장관에 임명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도 자리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 등도 참석했다.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은 추도사를 전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추도사에서 “군인 정치가의 빛나는 외모 아래에는 우리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는 가장 온화하고 품위 있는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었던 파월 전 장관은 지난달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별세했다. 파월 전 장관은 백신 접종을 마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4성 장군 출신인 파월 전 장관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엔 합참의장을, 아들 부시 행정부에선 국무장관을 각각 역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