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유명 부동산회사 팔렸다
- 21-11-04
콜드웰 뱅커 베인, 전국 규모 투자금융기업체에
벨뷰에 본사를 두고 시애틀지역에서 반세기 역사를 자랑해온 부동산회사인 콜드웰 뱅커 베인(CBB)이 결국 팔렸다.
콜드웰 뱅커 베인은 질로우와 레드핀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플랫폼 업체들의 도전에 시달린 끝에 텍사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전국 규모의 투자금융회사에 매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CBB의 벨뷰 본사는 소유주 겸 회장인 빌 리스가 자신의 지분 중 대부분을 ‘US RES 홀드코’사에 매각했다. 이 회사는 휴스턴에 본사가 있는 타이틀 보험회사 ‘스튜어트 인포메이션 서비스’의 계열회사이다.
매각 대금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36개 지점에 1,200여명의 에이전트를 둔 CBB의 운영은 당분간 기존체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BB가 지난해 처리한 부동산 거래액은 60억달러를 초과했다.
시애틀타임스는 "CBB 같은 전통적 부동산 브로커들이 벤처 투자기업들과 주택을 매입한 후 수리해 다시 판매하는 소위 ‘아이바이어(iBuyers)’ 스타트업들의 공세에 몰려 고전을 겪고 있다며 심지어 전통적 에이전트들이 질로우에 자신의 매물 광고를 올리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CBB의 마이크 그래디 CEO는 지난 1일 동업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몇 년간 벤처투자업체 등 역외의 비전문 기업들이 우리를 중앙무대에서 몰아내려고 호시탐탐 노리면서 부동산업계에 변화가 초래됐다"면서 "이들 기업이 막강한 자금으로 무장한데다 꼭 이익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영업방식이어서 전통적 부동산업체들이 큰 도전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CBB는 전국규모 부동산기업인 콜드웰 뱅커의 독립 프랜차이즈로 빌 베인이 창설했고 빌 리스가 1982년 합류한 후 1993년 인수했다. CBB는 최근 콜드웰 뱅커와 12년 프랜차이즈 연장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