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로나19 팬데믹? 4월이면 사실상 끝난다"
- 21-02-15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이르면 오는 4월쯤 사실상 종식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나타난 감염률 감소치에서 기인한 것으로, 기타 변수가 없는 한 거리두기 수준과 백신접종 속도 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주간지 바론스(Barron's)에 따르면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자사 연구팀 분석 결과 "현재 코로나19 확진 추이와 백신 접종 계획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팬데믹은 4월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12일 발표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가에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25개 선발 접종국에서는 백신 접종이 10% 증가할 때마다 평균 감염환자 비율이 백만 명당 117명꼴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세계 일 평균 신규 확진 건수는 정점을 찍은 지난달 11일 이래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감소치가 68%로 두드러졌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각각 54%, 47% 줄었다.
미국에서는 중증 감염을 나타내는 입원율이 정점 대비 33%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입원환자가 매일 2000명씩 줄고 있다는 것으로 이대로 유지된다면 3월 중순쯤 입원 환자가 0명이 된다는 계산이다.
국민 절반가량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이스라엘의 경우도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의학정보 포털 메드스케이프(Medscape)에 따르면 1월 중순 이후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률은 55% 감소했다. 입원율도 40% 줄었고, 중증질환 유병률과 사망률도 각각 35% 감소했다.
변이 출현으로 우려가 크지만 백신 접종 이후 감소세가 시작된 국가에서 영국발 변이가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관측이다. 현재 이스라엘 신규 확진 건의 80~90%는 영국발 변이 감염이 차지하고 있고, 아직 60세 이상 인구 중 10%정도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지만 확진세 정체는 최근 한 달간 지속되고 있다.
백신 접종 확대로 중증 코로나 입원환자의 절반과 사망자의 약 85%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대대적인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그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내다봤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속도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조치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40~70일 내로 팬데믹 단계는 종식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JP모건의 이 같은 견해는 시장에서 합의된 관점은 아니라고 바론스는 전했다.
앞서 맥킨지는 미국에서 백신 접종으로 올해 2분기부터 사망률이 줄고 3분기부터는 집단 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길게는 내년 1분기 이후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국의 백신 보급과 접종 속도, 일부 국가에서 현재 봉쇄 수준으로 취하고 있는 강력한 거리두기 유지 등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939만29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241만1564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