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한국학교“코로나에도 설날행사는 즐거워”

한복입고 신축년 설날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한국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3일 비대면 온라인 설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각반 수업에서 진행하는 설날 행사 수업에 참여하고 설 날 음식과 놀이, 연 만들기는 물론 세배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는 한미교육문화재단 정은구 이사장, 김형구 이사, 우상순 이사 등이 참여했다. 정 이사장 등은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하는 수업을 참관한 뒤 아이들로부터 세배를 받는 시간을 가졌으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하루빨리 친구들과 교실에서 만나 수업하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는 덕담도 건넸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매년 어른들에게 직접 세배를 하며 설날과 관련된 예절과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설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모처럼 설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워했다고 윤 교장은 전해왔다.

윤 교장은 “미국에서 설날에 대해 정식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아 설날이 중국 명절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데 비대면 온라인 설 행사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은 우리 전통과 문화,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코로나 사태로 많은 문화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축소 진행되고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2세들이 한국 풍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윤 교장은 “1년 전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학교는 세 번의 학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현재는 온라인 수업이 많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윤 교장은 “부족한 점은 교사, 학부모 그리고 이사회가 힘을 모아 계속 수정 보완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온라인 수업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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