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만들다 화상, 피부 이식 고려"…진짜 '피 본' 오겜 챌린지
- 21-11-03
외국서 어린이 사고 잇따라…"학생들 도전 말라"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내용 속 화제를 모았던 '달고나' 게임을 따라하다 끔찍한 화상 사고를 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허니컴 챌린지'(honeycomb challenge)를 시도하다가 심각한 화상을 당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허니컴 챌린지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등장했던 달고나를 만드는 놀이다.
외국인들은 물과 설탕, 중탄산나트륨(베이킹소다)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으로 달고나를 만들곤 하는데, 종종 전자레인지용이 아닌 컵을 사용하다가 화상을 당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화상을 당한 한 호주 소년의 어머니는 AAP와의 인터뷰에서 "설탕물은 터무니없는 온도까지 끓어올랐고, 전자레인지에서 컵을 꺼내자마자 폭발했다"며 "터진 컵에서 흘러내린 뜨거운 설탕물은 아들의 무릎에서 정강이까지 다리를 타고 흘러내렸다. 부글부글 계속 끓어올랐고 신경까지 바로 타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한눈에 봐도 심각한 수준의 화상이 소년의 팔과 다리에 발생해 있었다.
결국 소년은 손과 다리에 각각 1도, 3도 화상을 입어 앞으로 1년간 압박붕대를 감고 지내야 하며, 필요시 피부 이식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의 어머니는 "달고나 한 번 만들려던 게 이렇게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다니 충격적"이라며 "학생들은 웬만하면 달고나 게임에 도전하지 말고, 하더라도 부모님의 감독을 확실히 받으라"고 조언했다.
이는 비단 호주뿐 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영국화상협회 역시 "오징어게임 달고나 유행에 따라 어린이 화상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대부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부상이 심각한 상태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구속영장 심사 미뤄달라"…김호중 요청했지만 법원 '기각'
- '갑질 논란' 강형욱, 폐업 수순 밟나…중고업체에 PC 넘겼다
- 하이브 "'민희진 후임' 어도어 새 경영진 정해진 바 없다"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