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소닉스 '수퍼팬' 크리스 브래넌 47살로 사망

타코마지역 코미디언으로 소닉스 광팬으로 명성 자자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수퍼팬'으로 잘 알려져 있는 크리스토퍼 브래넌이 심장마비로 사망해 시애틀 지역 농구팬들의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브래넌의 가족들에 따르면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소닉스 가이(Sonics Guy)'로 널리 알려져 있는 브래넌이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타코마의 한 병원에서 향년 47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타코마 지역에서 코미디언으로 유명세를 떨졌고 소닉스의 광팬으로 잘 알려진 브래넌은 특히 지난 2008년 소닉스가 오클라호마로 이전하면서 시애틀 지역에 소닉스를 다시 유치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브래넌은 시애틀 지역에서 열린 각종 스포츠 행사에 '소닉스를 시애틀로(Bring Back our Sonics)'라는 푯말을 들고 참석해 시애틀 NBA 구단 유치를 상징하는 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무려 1,500여개 이상의 이벤트에 참석해 시애틀의 NBA 구단 유치의 당연성을 주장해왔다.

브래넌은 지난 1996년 피어스 카운티 청년민주당원으로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민주당전당대회(DNC)에 데니스 로드맨 분장을 하고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고 시애틀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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