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어린이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바이든 "전환점"
- 21-11-03
월렌스키 CDC 국장, 예방접종자문위 권고안 승인
이르면 3일부터 백신 접종…내주부터 본격화 전망
이에 따라 이르면 3일부터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CDC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로셸 월렌스키 국장의 권고안 승인 사실을 전하며 “CDC는 이 연령대의 미국 어린이 약 2800만명으로 백신 권고안을 확대하고 있으며, (백신) 제공자들이 가능한 빨리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을 통해 “과학이 과제를 주도하면서 우리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맞서는 국가의 싸움에서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을 이룩했다”며 “우리는 수백만명의 부모들이 자녀들이 백신을 접종하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 결정으로 우리는 약 2800만명의 아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어린이의 코로나19 확진은 입원과 사망은 물론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장기 코로나’와 같은 장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난 여름부터 코로나19 어린이 확진 사례가 급증했다. 지난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6주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의 코로나19 입원은 5배 증가했다.
CDC는 “성인들 백신 실험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하게 백신 접종은 5~11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거의 91% 효과적으로 코로나를 예방했다”며 “임상실험에서 백신 부작용은 경미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팔의 통증이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CDC의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우리의 싸움에서 국가가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자문위는 이날 회의 결과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며 만장일치로 5~11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주로 백신 관련 심장염 발생 사례를 다뤘다.
미국 보건당국과 화이자는 이미 승인 절차가 모두 완료되는 즉시 접종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백신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백신은 수천 곳의 소아과 사무실이나 약국, 연방 보건센터 등에서 접종할 수 있다.
백악관은 미국내 5~11세 아동 2800만 명이 모두 맞을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으며, 오는 8일부터 접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8일이 있는 주 기간에 (백신) 프로그램이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달 7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5~11세 아동 접종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 같은달 29일 승인이 이뤄졌다.
FDA는 5~11세 아동들의 백신 투여량을 10마이크로그램(㎍)으로 제한했다. 12세 이상의 투여량은 30마이크로그램(㎍)이다.
지금까지 5~11세 소아 코로나 백신 접종을 허가한 나라는 중국과 쿠바,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극히 일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