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백신 완료 직원은 마스크 안써도 된다”

"해당 주나 지방 자치단체 의무화한 경우는 마스크 착용해야"


아마존이 코로나 백신을 두 차례 모두 맞은 직원들은 직장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완화 방침을 내렸다고 CNBC가 1일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 8월 델타 바이러스가 퍼지자 모든 직원에게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내렸었다. 

아마존이 지난달 29일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 따르면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직원의 경우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해당 주 또는 지역에서 법률로 의무화한 경우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2차 접종을 마친 지 최소 2주가 지나야 완전히 예방 접종이 된 것으로 간주한다”며 “아마존 내부 직원 포털에서 접종 상태에 대한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고용주인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백신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백신을 맞은 직원들에게는 보너스와 경품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예방 접종을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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