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분 20% 갖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뉴욕상장 준비…조달목표 10조
- 21-11-02
로이터 "성공하면 밸류에이션 63.3조 혼다와 동급"
아마존이 지분 20%를 갖고 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 일본 혼다자동차에 가까운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받을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이 투자한 리비안은 밸류에이션 530억달러(약 63조6000억원)를 목표로 뉴욕 상장을 계획중이다. 리비안은 상장을 통해 84억달러(약9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성공하면 지난 10년 사이 뉴욕 상장 가운데 3번째로 많은 돈을 끌어 모으게 된다. 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2011년 이후 80억달러를 넘게 끌어 모은 상장기업은 3곳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014년 250억달러, 메타플랫폼스로 기업명을 바꾼 페이스북이 2012년 160억달러,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2019년 81억달러를 조달했다.
지난해부터 전기차 업체들은 차세대 테슬라를 꿈꾸며 가장 핫한 투자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리비안 전기차 판매는 많지 않다. 하지만 전세계의 전기차 수요를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페라리보다 높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리비안은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부어 지난 9월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 R1T를 포함한 전기차 모델들을 대량 생산중이다. 9월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R1T와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사전 주문만 4만8390대다.
판매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아마존닷컴에 전기 배달트럭을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사양의 전기픽업트럭과 SUV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리비안의 지분 20%를 보유한 아마존은 탄소배출 감축전략의 일환으로 리비안의 전기배송차 10만대를 주문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포드도 리비안의 지분 5% 이상 보유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리비안은 비밀리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주식 1억3500만주를 판매할 계획으로 공모가는 주당 57~62달러선이다. 당시에는 밸류에이션 800억달러를 목표로 뉴욕 상장을 통해 8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전통적 자동차 기업들은 막대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으로 뛰어 들고 있어 경쟁이 심하다. 포드는 지난주 F150 픽업트럭 주문량이 16만대가 넘었고 상업용 대형밴 트랜짓의 전기차 모델도 "완판"됐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