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경찰관 도둑 잡으려다 총맞아 중태

비번 경찰관 휴일 아침 조깅하다 농기구점서 변당해 



한인이 경찰 수장을 맡고 있는 페더럴웨이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지난 휴일 우연히 절도범을 마주쳐 이들을 잡으려다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전 7시 6분께 페더럴웨이 경찰국 소속 도너반 헤버너 경관이 퓨알럽의 한 농기구 판매점에서 트랙터를 훔치려던 절도범을 잡으려다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헤버너는 이날 휴일 비번을 맞아 집 근처에서 조깅을 하다 퓨알럽 리버로드에 있는 트랙터 대리점인 제닝스 농기구점에서 절도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막으려다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페더럴웨이 경찰로 근무해온 헤버너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위스콘신 법집행관으로 근무하다 페더럴웨이로 복귀했다.  현재 페더럴웨이 경찰국에서 신원 조회를 담당하는 경찰관으로 일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총상을 입은 헤버너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밝은 색 쉐보레와 검은색 트럭을 탄 용의자 2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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