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개인재산 올 들어서만 1410억 달러 불었다

인류 사상 최초로 개인재산 3000억 달러를 돌파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 들어서만 개인재산을 1410억 달러(약 166조2000억원) 불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1일 현재 머스크의 개인재산은 3110억 달러로,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50억 달러)를 1000억 달러 이상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세계 개인재산 '톱 5' -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


머스크의 재산은 올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지분 23%를 소유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25일 1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29일에는 1100달러 선마저 넘어섰다.

당초 개인재산 2000억 달러를 가장 먼저 돌파한 인물은 머스크가 아니라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였다.

그러나 최근 베이조스의 개인재산은 오히려 줄고 있는데 비해 머스크의 재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2021년 1월 1일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1700억 달러였다. 11월 1일 현재 그의 재산은 3110억 달러다. 올 들어 머스크의 재산이 1410억 달러 분 셈이다.

머스크의 재산을 앞으로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고, 우주여행 회사인 '스페이스X'도 가치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의 시장가치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개인회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머스크가 절대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전체 주식의 54%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선주를 포함해 78%의 의결권을 갖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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