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 홈경기서 모처럼 승리해 3승 기록

잭슨빌 상대로 31-7로 대승 거둬 3승 5패 거둬 

 

쿼터백 러셀 윌슨의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시애틀 시혹스가 약팀 잭슨빌 재규어를 제물로 삼아 팀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시혹스는 31일 NFL 32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약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잭슨빌 재규어를 홈구장인 루멘 필드로 불러들여 치른 시즌 8번째 경기에서 경기 내내 공수의 조화를 이루며 재규어를 31-7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을 3승 5패로 상승시켰다.

이날 윌슨을 대체해 3경기 연속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한 지노 스미스는 24번의 패스를 시도해 20번을 성공시키며 2개의 터치다운과 195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리시버 타일러 록켓은 12번의 패스를 받아 142야드 전진으로 스미스의 패싱 공격을 지원했다. 또 다른 리시버 D.K. 멧카프는 6번의 패스를 받아내는데 그쳤지만 이 가운데 2개가 터치다운 패스로 시혹스의 시즌 3승에 기여했다.

수비에서는 프리 세이프티 퀀드리 딕스가 1쿼터에 신인 쿼터백인 트레버 로우렌스의 패스를 가로치기하며 시혹스의 팀 분위기 상승을 주도했다.

킥 리터너 트래비스 호머도 재규어가 펀트한 풋볼을 44야드 전진하며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며 재규어의 추격을 좌절시켰다.

시혹스는 이번 경기에서 1쿼터에 7점, 2쿼터에 10점, 3쿼터에 7점을 뽑아내며 고른  득점을 올린 반면 잭슨빌 재규어에게 3쿼터까지 단 1개의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아 승리의 쐐기를 박은 후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1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31-7로 경기를 종료했다.

시혹스는 오는 11월 7일 휴식을 취한 후 11월 14일 NFL 전통강호로 올 시즌 7승 1패로 NFC 컨퍼런스에서 1위을 달리고 있는 쿼터백 애론 로저스가 이끄는 그린베이 팩커스와 원정경기로 시즌 9번째 경기를 치른다.

현재 팬들의 관심사는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는 쿼터백 러셀 윌슨이 팩커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시혹스는 현재 시즌 전적 3승 5패로 NFC 서부 디비전 4개 팀 가운데 4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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