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에 전 소닉스 감독 이름 도로 생긴다

시애틀센터 인근 토마스 스트릿을 레니 윌킨스 웨이로 변경 

 

시애틀시에 미국 프로농구(NBA)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명장 레니 윌킨스(사진)를 기리는 도로가 생긴다.

시애틀시는 소닉스의 홈구장이었던 시애틀 센터 주변의 토마스 스트릿을 레니 윌킨스 웨이로 명명하고 지난 28일 오후 도로 명명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 시애틀 출신 전 NBA 선수 자말 크라우포드, NHL 시애틀 크라켄의 타드 루위키 CEO, 전 시애틀 시혹스의 조단 바비뉴 선수 등이 참석해 윌킨스 감독을 칭송했다.

더컨 시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윌킨스 감독은 시애틀 소닉스의 선수와 감독으로 지난 수십년간 시애틀의 영웅이었다"며 "농구장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해 온 윌킨스 감독을 위해 토마스 스트릿을 레니 윌킨스 웨이로 명명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윌킨스 감독은 지난 1979년 시애틀에 첫 NBA 챔피언쉽 트로피를 안겼고 이후 농구계에서 은퇴한 후 시애틀에 정착했고 시애틀의 센트럴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오데사 브라운 아동 병원의 최대 기금모금 후원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올해 84세가 된 윌킨스 감독은 "많은 젊은이들이 레니 윌킨스 웨이를 보고 나의 인생을 닮아가는 삶을 추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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