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비지출 0.6% 증가 그쳐…물가지표는 30년래 최대폭 상승
- 21-10-30
美 상무부 발표…실업급여 중단으로 저축률 하락
지난 9월 미 소비지출이 전월(8월) 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9월 소비지출은 0.6% 증가해 지난 8월 1% 증가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개인 소득은 임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가 줄어들면서 1%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공급망의 지속적인 차질로 인해 제품 부족과 가격 상승이 발생해 사람들이 사고 싶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 동시에 9월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강화됐던 실업 급여가 만료되면서 사람들이 저축에 의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실제 저축률은 8월 9.2%에서 9월 7.5%로 하락해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임금 상승은 소비자 물가상승을 동반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자 보상은 3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1.3% 급증했다. 이는 2001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라고 WSJ는 전했다. 임금과 급여는 분기 대비 1.5%, 수당은 0.9% 상승했다.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전월은 4.2%)한 것으로, 1991년 1월 이후 최대폭이라고 WSJ는 전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6%로 상승했다.
상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지출은 상품에서 외식 등과 같은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출은 의료와 식당, 호텔에 대한 지출 증가에 힘입어 0.6% 늘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소비자 지출 둔화는 단기적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코로나19의 감소세와 휴가철에 따른 강한 소비 수요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