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백동인 목사] “크리스천의 윈윈”
- 21-02-15
백동인 목사(유럽 선교목사)
“크리스천의 윈윈”
바울은 이렇게 썼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2:3) 이 구절의 의미는 겸손할 때 우리 모두가 윈윈한다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관심사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도 바라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세상에는 1등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사회를 선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가운데 일부는 크리스천들입니다. 그들은 법을 어기지 않습니다. 그들은 배우자에게 충실합니다. 그들은 법을 지키지만 사업을 할 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기면 다른 사람들은 집니다. 그들은 그건 사업일 뿐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인생은 경쟁에 관한 것, 승리에 관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미국에서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쟁은 미국식입니다. 그렇지만 크리스천으로서 그것 만이 최선의 방법입니까?
문득 몇 년 전 CDC, 즉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AIDS 치료를 위해 사내 연구팀 간에 서로 대결을 시켰을 때 일어난 일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경쟁이 훌륭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로자베스 모스 칸터가 저술한 “거인들이 춤을 배울 때” 라는 저서에 따르면, 그들은 주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연구 과학자와 의사로 구성된 전문가들이었지만 그들의 조사에 혼란이 뒤따랐습니다. 그들 가운데 일부 팀은 승리에 대한 열의로 다른 팀의 연구 작업을 방해했고 실험은 비극적으로 오염되었습니다. 그들의 이직률은 75 % 이상으로 치솟았으며, 측정조차 할 수 없는 손실로 인해 그들의 연구는 암담한 성과로 끝났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얻어야 하는 승리는 크리스천에게 건강한 동기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왜 누군가는 항상 잃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회에는 분명한 경쟁의 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업 만이 아니라 가정 생활과 모든 인간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여러분 각자는 자신의 이익 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도 바라 봐야합니다."(빌2:4, ESV역) 라고 썼습니다.
겸손은 자신이나 상대방에 대해 나쁘게 느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이 나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수준으로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겸손은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자신이 누리는 혜택을 그들에게 상대방도 누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즉 겸손은 윈윈하는 태도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는 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지셨던 겸손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뉴스포커스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