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춤하자 알트코인 랠리

비트코인이 주춤하자 이더리움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30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48% 상승한 6만23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사상최고치인 6만7000달러를 찍은 뒤 보합세를 보이며 최근 주춤하고 있다.

◇ 이더리움 4400달러도 돌파 : 이에 비해 이더리움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45% 급등한 4412달러를 기록, 44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전일 이더리움은 43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이전 이더리움의 사상최고치는 지난 5월 12일 기록한 4297달러였다.

이더리움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최근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행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된다.

◇ 이더리움 추가랠리할 가능성 커 : 이로써 이더리움의 시총은 52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1조1775억 달러)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향후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앞으로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더리움뿐만 아니라 시총 3위인 바이낸스코인도 8.10% 급등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주춤하자 알트코인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더리움 한국서도 500만원 돌파 :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1% 상승한 746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03% 상승한 527만5000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외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에이다(카르다노)는 0.21%, 솔라나는 1.65%, 리플은 1.57% 각각 상승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