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분기 어닝쇼크…순이익 반토막났다
- 21-10-29
매출 1108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5% 늘었지만 기대치 이하
순익 32억달러로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절반 수준에 그쳐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올해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아마존은 28일 올 3분기 매출이 110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16억달러보다 낮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EPS)도 6.12달러로 월가 예상치(8.92달러)을 크게 밑돌았다.
브라이언 올라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 3분기에는 노동력 부족으로 저장 및 주문처리에 있어 제약이 있었다. 운송 역시 더 길고 더 비싼 경로를 이용해야 하는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유 등으로 “20억달러의 추가 운영 비용이 발생했다”며 “임금 인상 및 운영 인센티브와 관련된 비용이 약 10억달러, 그리고 인플레이션 압력과 생산성 손실 및 혼란과 관련된 비용이 약 10억달러”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마존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올 3분기 48억 8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거의 40% 늘어난 것으로, 전자상거래 부문의 영업 이익 8억 8000만달러와 비교하면 다섯 배가 넘는 규모다. AWS 매출 역시 시장 기대치인 155억달러를 웃도는 161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올 4분기 매출이 1300억~140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기대치인 1421억달러보다 적은 규모로, 최악의 경우 작년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보다 4% 증가하는데 그친다는 얘기다.
순이익도 작년 4분기 69억달러에서 올 4분기엔 아예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많아야 30억달러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노동력 부족, 직원 임금 증가, 글로벌 공급망 제약, 화물 및 운송 비용 증가로 올 4분기 수십억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올라브스크 CFO도 “글로벌 공급망 파괴로 철강과 같은 자재 및 트럭 운송과 같은 서비스 비용 압력이 크다”면서 “우리는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비용을 지출하기로 결정했다”고 거들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