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시애틀 모텔 업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큰 '고통'
- 21-10-28
‘힐사이드 모텔’ 홈리스와 우범자 무단점거해 소굴 전락
시애틀시 강제 퇴거금지 조치로 점거자들 쫒아내지도 못해
노스 시애틀의 한 모텔이 홈리스와 우범자들이 무단 점거를 하고 있는데도 코로나 사태로 당국이 강제 퇴거금지를 명령하고 있어 업주 큰 고통에 빠져 있다.
시애틀타임스가 최근 심층 취재를 통해 사례를 든 머텔은 시애틀 오로라 다리 근처에 있는 낡은 힐사이트 모텔이다.
오로라 Ave. N. 2451번지에 위치한 11개 유닛의 이 모텔은 물론 바로 옆 3층짜리 아파트를 소융하고 있는 아론 커닝햄은 올 여름 변호사를 고용해 강제퇴거 절차를 시작했지만 좀체 진전되지 않아 악몽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무단 점거자측의 변호는 킹 카운티 변호사협회 산하 ‘주거지 정의 사업부(HJP)’가 맡고 있다.
커닝햄은 지난 9월 무명으로 된 50명의 무단거주자를 상대로 킹 카운티 고등법원에 강제퇴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거주자들의 이름과 정확한 숫자를 파악할 수 없다며 이들이 타인의 건물을 ‘불법적으로 혹은 강압적으로’ 점거했다고 주장했다.
HJP 측은 그러나, 커닝햄의 소장에는 점거자들이 공공안전과 건강에 위해하다는 구체적 증거 제시가 없고 주변에 떠도는 소문도 막연한 정황일 뿐이라며 “무단점거자일지라도 이들은 엄연한 장기 임차인이며 건물이 아파트가 아닌 모텔이라 해도 강제퇴거 금지 모라토리엄에서 제외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스포켄 지역의 융자업자인 커닝햄은 힐사이드 모텔의 원 소유주에게 160만달러를 융자해줬다가 작년 7월 모텔 옆 아파트에서 방화로 인한 인명피해 사건이 발생하는 등 팬데믹 기간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융자상환을 포기했고 커님햄이 두 건물을 차압했다.
시애틀경찰은 1년 이상 폐쇄돼온 이 모텔에서 지난 14일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용의자 방을 수색하고 펜타닐 2,200정과 히로뽕 405그램 등 마약과 강아지 4마리를 포함한 개 7마리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지만 별개의 더 큰 사건에 연루된 것이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