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단했다
- 21-02-15
지안포르터 주지사 지난 12일 마스크 착용 철회계획 발표
몬태나주 정부가 지난 7월 이후 시행되어 왔던 의무적 마스크 착용을 중단한다.
지난 1월 취임한 그렉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12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유권자들에게 약속해 온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철회 한다고 밝혔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유세 기간 동안 사업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손배소송을 당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가 마련되고 몬태나주 노약층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의무적 마스크 착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고 12일 이 두가지 요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철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안포르테 주지사의 결정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주지사의 결정 발표 이후 일부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여전히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할 의사를 밝히고 나섰고 지안포르테 주지사가 의무적 마스크 착용 철회 의사를 밝힌 후 몬태나주 최고 보건 책이자인 그레고리 홀즈맨 박사가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질병예방통제국(CDC)에서 백신 접종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한 이후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몬태나주에서는 4만 7,000여명이 2차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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