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테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자격 없다"
- 21-10-27
테슬라가 마침내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지만 테슬라의 주가 밸류에이션에 문제가 있다며 테슬라는 다른 1조 달러 클럽 멤버들과 다르다고 미국의 권위지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그리고 테슬라다.
그러나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테슬라가 1조 달러 클럽 자격이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NYT는 △ 테슬라의 채권이 정크본드 수준인 점 △ CEO가 증권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점 △ 매출이 다른 업체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점 △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 등으로 이같이 주장했다.
◇ 테슬라 회사채는 정크수준 : 일단 테슬라는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이 정크(쓰레기)본드 수준에 있다.
테슬라는 투자를 위해 약 100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회사채는 투자 부적격 등급인 BB+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회사의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세계적 초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 머스크 증권사기 혐의 : 이뿐 아니라 미국의 증권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주가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비상장회사로 전환할(상장폐지)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머스크는 구체적 자금조달 방법이 없었음에도 이같이 주장해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쳤다며 이는 증권사기에 해당한다고 SEC는 판단했다.
머스크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4000만 달러(약 466억원)의 벌금을 내는 선에서 SEC와 합의했다.
◇ 테슬라 순익 애플의 20분의 1 수준 : 또 테슬라의 매출과 순익 모두 다른 1조 달러 업체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낮다.
올해 테슬라의 순익은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의 20분의 1, 아마존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 PER 173에 달해 : 테슬라의 밸류에이션 논란도 뜨겁다. 테슬라 시총이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지구상 모든 자동차 업체를 합친 것보다 시총이 많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다.
로스 캐피널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은 최근 고객에게 보낸 편지에서 “테슬라의 PER은 173에 달한다”며 “테슬라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적정한 PER는 20 내외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테슬라가 엄청나게 고평가돼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