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크라켄, 역사적인 홈개막전서 패배
- 21-10-25
새로 개장한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 캐넉스에 2-4역전패
10억 달러 이상 들여 개축한 CPA서 1만7,000여 관중 입장해 인기
올 시즌 창단한 미국 프로 아이스하키팀인 시애틀의 크라켄이 역사적인 시애틀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크라켄은 23일 시애틀센터에 새롭게 개축해 완공한‘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Climate Pledge Arenaㆍ구 키 어리나)에서 펼쳐진 밴쿠버 캐넉스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크라켄은 이날 홈 경기에서 1쿼터에 수비수인 빈스 던이 첫 골을 기록하면서 역사적인 CPA 첫 골을 기록하게 됐다. 크라켄은 2쿼터까지 1-1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에 무려 3점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당해 올 시즌 1승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크라켄이 창단 후 첫 홈 개막전을 펼친 이날 CPA 경기장에는 모두 1만7,151명의 관중이 입장해 초만원을 이뤘다.
크라켄의 이날 개막전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크라켄이 창단해 올 시즌 첫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무려 1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완전히 새롭게 지어진 CPA에서 첫 홈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 실내 체육관은 지난 25년 동안 ‘키 어리나’로 불렸다.
하지만 아마존은 지난해 체육관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 권리인 ‘작명권’을 샀다. 통상적으로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미국 대도시들에 있는 스타디움이나 체육관 등은 대기업들이 작명권을 구입, 회사 이름을 부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의 경우도 보험사인 세이프코 필드가 구입해 사용하다 지난 2019년부터 이동통신회사인 T-모빌이 작명권을 구입해 현재 ‘T-모빌 파크’로 부르고 있다.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로 개명된 뒤 당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실내체육관의 이름을 ‘아마존 어리나’(Amazon Arena)로 부리기 보다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로 결정했다”고 밝혔었다.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1962년 지어진 ‘클라이미트 플렛지 어리나’는 과거 미국 남자프로농구인 NBA 슈퍼소닉스의 홈구장으로 쓰였으며 미국 여자프로농구팀인 시애틀 스톰의 홈구장으로 쓰였다. 이에 따라 이 실내 체육관은 크라켄과 스톰의 홈구장으로 일단 사용된다. 체육관측은 이곳에서 1년에 200여개의 스포츠와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