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트럼프 "파월, 많은 실수 저질러…어쨌든 명복 빈다"
- 21-10-20
파월 별세에 성명…이름 뿐인 공화당원인 'RINO'로 호칭
파월, 과거 대선 때 트럼프 아닌 민주당 후보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흑인 최초 미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 전 장관이 별세한 데 대해 미 언론들이 호의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라크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고, 소위 대량살상무기로 유명한 콜린 파월의 죽음이 가짜 뉴스 미디어에 의해 아름다운 대우를 받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언젠가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월 전 장관을 ‘이름뿐인 공화당원(Republican in name only)’의 약자인 ‘리노(RINO)’라고 호칭하면서 “그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지만, 어쨌든 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파월 전 장관에 대한 평가절하는 놀랍지 않다는 게 ‘더힐’ 등 미 외신들의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이라크 전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파월 전 장관을 비롯한 이라크 전쟁을 조지 W 부시 행정부 인사들을 비난해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파월 전 장관과의 악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전 장관은 공화당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다. 이에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파월 전 장관을 향해 “국가적 수치이자 국제적 왕따”라고 맹비난했다.
파월 전 장관은 지난해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파월 전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헌법을 따라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으로부터 멀어졌다. 분명하게 올해 어떤 식으로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올해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미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자신을 더 이상 공화당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저는 공화당과 민주당에 투표한 시민일 뿐"이라며 "저는 지금 정당과 상관없이 조국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