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모더나>AZ- 화이자>AZ-AZ'…교차접종이 감염 예방효과 ↑
- 21-10-19
백신 미완료자 대비 AZ·화이자 67%↓,AZ·모더나 79%↓
"혈전색전증 등 이상반응 보고도 매우 드물어"
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교차접종 받은 사람들이 같은 백신을 두 차례 받은 사람들에 비해 실제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대규모 사례가 스웨덴에서 보고됐다.
19일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에 따르면 스웨덴 우메오대학교 의과대학은 스웨덴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뒤 mRNA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1·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17일 국제학술지 '란셋 지역건강-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 Europe)'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1년 7월 5일까지 스웨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344만5061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은 9만4569명, 아스트라제네카 및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은 1만6402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2차례 접종받은 43만100명을 대상으로 비교했다.
연구팀은 또한 비교를 위해 해당 날짜까지 백신 접종 완료를 하지 못한 백신 1차 접종자 18만716명을 추가로 선별해 비교했다.
평균 76일간의 관찰기간 중 예방접종 날짜, 참가자들의 연령, 사회 경제적 상황 및 기타 코로나19 위험요소를 고려한 뒤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을 마치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접종군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67%, 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 백신 접종군은 7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화이자에 비해 모더나 교차접종의 보호 효과가 다소 높았다.
교차접종을 시행한 두 집단을 합산해 계산한 결과 백신 보호 효과는 백신접종 미 완료자들 대비 감염 위험이 68% 더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1·2차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참가자들의 50%에 비해 보호 효과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한 관찰 기간 중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감염 사례 또한 충분히 반영됐으며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한 모든 백신에서 혈전색전증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또 심각한 이상반응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드물었다.
피터 노드스톰 우메오대학교 노인의학 교수는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은 사람들에 비해 벡터 기반 백신으로 첫 번째 접종을 받을 수 mRNA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의 감소폭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여러 연구에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이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으나 감염 위험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는지는 불분명했다"며 "이번 연구가 여러 국가들의 백신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 3분기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50세 미만 연령에 대해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하면서 교차접종을 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총 1110만2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081만8416명을 기록했다. 이중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자로 접종한 교차접종 사례는 모두 170만2027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