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유력지 "한국은 대세(new black)"…오징어게임·한류 조명
- 21-10-18
"목표는 영국 같은 문화 수출국 되는 것…작지만 강하다"
"오징어 게임 등 한류, 90년대 韓 정부 투자의 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이 1990년대 한국 정부의 투자로 시작된 한류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K-팝, 뷰티, 패션, 음식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한류의 일부분이라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90년대부터 문화 산업에 보조금과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한류가 나타났으며, '오징어 게임'은 한류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은 2014년에는 정부 재정의 1%를 문화 산업에 할당했고 국가 예술 프로그램을 위해 10억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며 "목표는 언제나 영국처럼 작지만 큰 목소리를 가진 세계적인 문화 수출국이 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17주 동안 영국 차트 1위를 석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2003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이 그 결과라고 덧붙였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코스튬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마존 웹사이트 캡처) © News1 신윤하 기자 |
새로운 한류 현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최초 공개된 지 28일 만인 지난 13일 1억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시청하면서 영국 시대극 '브리저튼'을 꺾고 역대 최고 인기작에 등극했다.
작품 캐릭터들이 입었던 하얀색 운동화와 번호가 적힌 유니폼에 대한 인터넷 검색은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할로윈 데이를 맞아 진행요원 유니폼과 게임을 총지휘하는 프론트맨의 가면에 대한 검색은 약 8000% 늘었다.
극 중 탈북자 '새벽' 역할을 맡은 배우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기존 40만에서 2117만명으로 늘어나 국내 여성 배우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더 타임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인플루엔서들의 부상이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뷰티 제품부터 K-팝, 패션 스타, 음식 문화까지 한국은 대세(new black)다"라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