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80% 접종 완료…결혼식 하객 제한 등 봉쇄 추가 완화

나이트클럽도 재개장…다음주께 초중고 등교 정상화 예상

 

호주 시드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면서 봉쇄 조치가 추가로 완화됐다. 

18일(현시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드니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에서 16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은 80%를 넘었다. NSW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필수적인 것을 제외한 외출을 금지하는 등 봉쇄조치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으면서 소매점과 호프집, 체육관 등은 더 많은 백신 접종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나이트클럽은 다시 문을 열게 됐다. 결혼식 하객 제한도 철폐됐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1학년, 12학년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왔다. 다른 학생들은 다음주 모두 등교할 전망이다. 

NSW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는 9월초 최고치인 1599명에서 훨씬 줄어든 165명으로 10주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웃한 빅토리아주의 확진자는 1903건으로 전날(1838명)보다 증가했다. 주 당국에 따르면 수도 멜버른에서도 수일 내 백신 접종 완료 7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오는 22일 봉쇄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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