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회-워싱턴카운티 그랜트지원금 계약서 서명

11개 선정기관에 한인회 이름 올리는 쾌거! 

비버튼시-한인회 사업 지원요청 적극 검토키로... 

멀트노마 카운티와 APANO 등에  그랜트 유치 추진...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가 15일 워싱턴 카운티로부터 승인 받은 15만 달러의 지원자금운영과 사용에 대한 계약서에 서명하여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한인회 전략사업본부 경영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김미선 이사는 "이번 그랜트 신청에 28개 지역사회 봉사기관이 신청하여 오레곤 한인회와 Virginia Garcia Hospital, APANO, St. Anthony 성당 등 11개 기관이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밝히고 "지역사회 봉사와 노하우 및 실적이 전무한 오레곤 한인회가 대형기관들과 경쟁하여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노인복지사업을 시작으로 저소득층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고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소수민족까지 아우르는 아시안 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인회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그랜트를 유치하기 위해서 완벽한 사업계획서와 방대한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수십 차례에 걸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재정보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워싱턴 카운티에 이어 현재 멀트노마 카운티와 APANO 등 대형 봉사기관에 그랜트 유치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인회 김미선 이사는 지난 12일 비버튼시에 오레곤 한인회 미래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원대한 한인회 사업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이사는 한인회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브리핑하면서 "비버튼시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행복한 시민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적합한 장소로 사용될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시당국의 협력과 도움을 요청했다. 

비버튼시는 시장을 포함한 전문가 그룹에서 한인회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는 새로 임명된 Kevin 지방검사가 참석하여 노인학대에 대한 사건분석과 카운티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인회와 공조를 다짐했다. 

한편, 워싱턴 카운티 그랜트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사용되며 1차 계약이 끝난 후 한인회 사업계획 검토에 따라 2차 지원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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