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밀리에 극초음속 미사일 실험 발사…미국 경악
- 21-10-17
중국이 지난 8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실험 발사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이 경악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사일은 목표물을 빗나갔지만 관련 기술이 이전보다 훨씬 발전해 미 정보 당국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FT는 전했다.
음속보다 5배 빠른 극초음속 무기는 기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해 전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군사 전문가인 테일러 프라벨은 "핵탄두을 탑재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완성되면 미국의 MD 체계를 무용지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대기권 밖까지 나갔다가 지상의 고정된 목표를 타격하지만 대부분 극초음속 미사일은 비행기처럼 낮은 고도를 날다 눈 깜짝할 사이에 목표물을 공격한다. 속도가 워낙 빨라 지금의 기술로는 요격이 어렵고, 원격 조종으로 궤도를 변경할 수도 있어 목표물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힘들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군사강국들은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창정 로켓 발사의 경우엔 발사 때마다 외부에 발표해왔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은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의 MD 체계를 뚫기 위해 극초음속 무기 분야 개발에 집중해왔다. 중국은 지난 2019년 10월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DF(둥펑)-17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은 이외에도 최근 몇 달 동안 200개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격납고를 건설했다.
지난달 프랭크 켄달 미 공군장관은 중국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암시했었다. 그는 “중국이 신무기 개발에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중국의 극초음속미사일 기술이 예상보다 발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군비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