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은 한국문화의 대공습, 비틀스와 동격"-美싱크탱크
- 21-10-16
‘오징어 게임’ 대성공이 영국의 전설적 록 그룹 비틀스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뜻하는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영국의 침공)과 비견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열풍을 다룬 ‘코리안 인베이전’이란 제목의 미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서 “역사적으로 자국 문화를 해외로 전파하는 것보다 중국과 일본의 문화적 지배를 막는 데 더 신경을 썼던 한국이 이제 세계적인 소프트파워 강국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징어 게임은 구성이 잘 짜여졌을 뿐 아니라 소득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담고 있다”며 “BTS 등 대중음악부터 ‘기생충’ 같은 영화들까지, 한류는 전례 없는 세계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은 "지원을 하되 간섭은 안는다"는 원칙을 세워 문화 산업에 적극 투자했던 김대중 정부를 위시한 한국 정부가 그동안 공들인 결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영향력으로 한국은 국제정치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수미 테리 연구원은 2001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한반도 정보 분석가로 들어가 10년 정도 일했다.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국·일본·대양주 담당 국장을 지내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보좌할 정도로 워싱턴 정가에서 유명한 한국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13일 현재 전 세계 1억1100만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