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수당 하원의원 피습 사망…존슨 총리 등 애도 물결
- 21-10-16
에이메스 의원, 지역구 주민 행사서 25세 남성에 피습
영국 대테러 요원이 수사 지휘…영국 의원 피습 5년만
영국 집권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 데이비드 에이메스(69)가 15일(현지시간) 지역구 주민들과의 행사 자리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이메스 의원은 에섹스주 지역구의 한 감리교회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정례 행사에 참석했다가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수 차례 찔렸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구조 요원들의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에섹스주 경찰은 용의자로 25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흉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카이뉴스와 BBC 등 영국 매체들은 에이메스 의원이 한 교회에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한 남성이 걸어들어와 갑자기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낮 12시5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를 잡아냈다. 한 목격자는 L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건 현장은 경찰과 구급차, 무장경찰들로 꽉 차 있었다"며 "누군가가 건물 밖으로 옮겨져 경찰차 뒤에 태워지는 걸 봤다. 꽤 많이 찔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영국 대테러 요원들이 에이메스 의원의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에이메스 의원은 1983년 처음으로 하원에 당선됐으며 1997년 지금의 지역구로 옮겼다. 그는 브렉시트 찬성파였으며, 최근에는 동물 복지와 낙태 반대 등의 이슈에 집중하고 있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에이메스 의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는 훌륭한 공직자였으며 사랑받는 친구이며 동료였다"고 회고하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에섹스 주민과 영국 전역을 위해 거의 40년간 봉사한 에이메스 경을 잃었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은 충격과 슬픔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전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 등 영국 정치인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6년에도 국회의원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영국에서는 친 유럽연합(EU) 성향의 노동당 소속 조 콕스 의원이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우 성향의 극단주의자에 의해 피살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