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백신 접종 100만건 넘어섰다

11일까지 모두 105만7,844건도스 접종 마쳐

신규 감염자 1008명으로 전체 32만7,167명

워싱턴주 주민 23명당 한 명꼴로 코로나 감염

 

워싱턴주내 코로나 백신 접종건수가 드디어 100만 도스를 넘어섰다.

주 보건부는 지난 11일 밤 11시59분 현재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건수가 105만 7,844도스에 달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를 기준으로 워싱턴주 전체 주민 765만명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주민은 3% 정도가 넘어서고, 1차 접종만 한 주민도 인구의 11%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 보건부는 11일 하루 동안 신규 감염자가 1008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감염자가 32만7,167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시 네자리수로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감염자 규모는 인구가 765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워싱턴주 주민 23명당 한 명꼴로 코로나에 감염된 셈이다.

이날 늘어난 전체 1008명의 감염자 가운데 868명은 코로나 검사를 통해 현재 양성인 확진자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40명은 잠정 확진자로 분류됐다.  

잠정 확진자는 항체를 만드는 항원에서는 양성을 보였지만 코로나 분자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인 케이스다. 이는 결국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체가 형성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날 하루 사망자는 42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사망자가 4,675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증상이 심해 이날 하루 새롭게 입원한 환자는 73명으로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입원했던 환자는 모두 1만 8,604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주 보건부는 11일까지 모두 486만 6,993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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