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음악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21-10-14
워싱턴주 음악협회, 23일 시애틀 미국교회서 제41회 정기공연
온라인으로 실황 중계해 집에서도 연주회 즐길 수 있어
김유진, 강주원, 신단아, 변효경, 김경신, 앤드류 전 출연
무료 입장 가능,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백신카드 지참해야
워싱턴주 음악협회(Korean Music AssociationㆍKMA, 회장 김유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했던 정기 연주회를 올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음악협회의 정기 연주는 다음 주말인 23일(토) 오후 7시 시애틀 ‘제일 자유 감리교회’(First Free Methodist Church)에서 개최된다. 연주 실황도 온라인(https://vimeo.com//event/1373794/embed)에서 실황으로 중계돼 현장을 찾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지친 한인들과 지역사회에 음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KMA 정기 연주회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로 시애틀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되고 출연진도 화려하다.
우선 이화여대를 거쳐 워싱턴대학(UW)에서 성악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소프라노 김유진 회장을 비롯해 한국의 유명 바리톤인 강주원씨가 출연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올해 시즌 주연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씨는 미국과 한국에서 가장 재능있는 바리톤 가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플루티스트인 신단아씨도 올해 음악회 무대를 장식한다. 신씨는 워싱턴주 한인문화미술인협회 신금옥 전 회장의 딸로 UW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내 유명 플루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미국 오르가니스트협회(American Guild of Organists/AGO) 시애틀지회장을 맡고 있는 변효경씨도 출연한다. 변씨는 연세대에서 오르간을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UW에서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랫동안 워싱턴주 음악협회 공연때마다 반주를 책임져왔던 피아니스트 김경신씨도 올해 무대에서 반주를 맡는다. 김씨는 럿거스(Rutgers)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고, 올해 연주회에서 변효경씨와 함께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을 피아노와 오르간 듀엣 버전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청소년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앤드류 전군도 출연해 첼로 연주를 한다. 전군은 쥴리아드 예비학교에 재학중인 재원이다.
워싱턴주 음악협회 홍주희 사무국장은 “올해 가을음악회에 많은 한인들이 찾으셔서 음악이 주는 위안과 평안, 기쁨과 감동 등 음악의 향연을 맛보시길 바란다”며 “관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425-679-1231
제일자유감리교회: 3200 3rd Ave W, Seattle WA 9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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