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신규감염 다시 3,000명대

12일 하룻동안 신규감염자 3,067명으로 전체 68만 9,484명 

하루 입원환자 279명, 사망자도 90명 늘었지만 자료 정리

 

워싱턴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제5차 코로나 대유행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주내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다시 3,000명대로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하루 하루 통계는 별다른 의미가 없고 전체적인 추세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이날 하룻동안 신규 감염자가 3,067명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68만 9,484명에 달했다. 주내 코로나 감염자는 최근 1,0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다시 3,000명대로 늘어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 보건부는 또한 이날 하룻동안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전날보다 279명이 늘어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는 모두 3만 8,236명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날 하룻동안 추가 사망자는 모두 90명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전체 주내 코로나 사망자는 8,152명에 도달했다. 

주 보건부는 이날 발표한 입원환자와 사망자 통계는 최근 자료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490만 7,976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451만 7,53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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