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의사록 "이르면 11월 중순 테이퍼링 시작 가능"
- 21-10-14
인플레이션 위협 정도, 금리 인상 시점 의견차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르면 다음달 중순 채권매입 규모를 줄여 완화정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연준 위원들이 더 많이 늘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위원들은 이르면 11월 중순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음달 FOMC가 2~3일 열려 테이퍼링이 공식 결정되면 11월 혹은 12월 중순 테이퍼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11월 테이퍼링 개시는 시장의 예상보다 공격적인 것이라는 CNBC방송은 평가했다. 찰스스왑의 캐시 존스 최고채권전략가는 "11월 테이퍼링을 발표하면 연준이 더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이는 상당히 공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FOMC 의사록은 "경제 회복이 대부분 궤도를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 테이퍼링 과정을 내년 중간 정도에 끝내는 일정이 적절할 것이라고 회의 참여자들이 전반적으로 평가했다"고 적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현행 매월 1200억달러어치 채권 매입을 서서히 줄일 계획이다. 매달 국채는 100억달러, 모기지(주택저당증권)는 50억달러씩 매입을 축소하는 것이 논의됐다. 현재 매입규모는 국채 800억달러, 모기지 400억달러 수준이다. 이 같은 속도로 변수가 없다면 테이퍼링은 내년 7월께 완료될 것이라고 FOMC는 전했다.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인플레이션 위협에 공감했다. 지난 여름 FOMC 의사록에서 나왔던 '일시적 변수들이 사라져(dissipated) 기대 인플레이션 압박이 대부분(generally) 완화할 것'이라는 문구는 사라졌다.
대신 "많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목격했고, "일부"는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기대 인플레 혹은 더 전반적 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9월 FOMC 의사록은 적시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얼마나 빨리 금리를 올려야 할지에 대해서 의견이 엇갈렸다. "다른 일부" 위원들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수요에 따른 공급망 정체가 유발한 물가상승 압박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FOMC는 전했다.
의사록에서 "다양한(various)" 위원들은 경제상황을 볼 때 "앞으로 몇 년 동안(the next couple of years)" 현재의 제로(0)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완전고용에 도달했다고 보기 때문에 내년 말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무리(number)"가 있었다고 의사록은 적시했다. 또, "일부(some)"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상방위험으로 기울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FOMC의사록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