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5억회분 계약으로 세계 최고 인기 백신 등극…비결은?
- 21-10-13
혈전 부작용 없고 효과 좋은데다 공급에 큰 제약 없어
수십개국 화이자 백신 확보에 열 올려…가격도 올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받는 백신으로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듀크 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센터에 따르면, 전 세계 각국이 구입하기로 한 화이자 백신의 총량은 35억회분에 달한다. 2위인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약 10억회분 많다.화이자는 현재까지 130여개국에 16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인기 비결로는 적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가 꼽혔다. 화이자 백신이 혈전 발생 우려가 낮은데다 델타 변이에 대한 효과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지만 중국산 백신만큼은 그 속도가 빠르지 않다. 공급에도 큰 제약이 없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중동에 이르기까지 수십 개의 정부들이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터키·영국·칠레 등은 다른 백신을 맞은 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맞히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처음엔 화이자 백신을 거부하다가, 백신 구매 관련 법까지 개정하면서까지 화이자와 계약을 맺었다. 브라질의 경우 중국산 백신에서 벗어나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늘리고 있다.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자 일부 국가에서 화이자 백신 가격이 오르는 현상도 생겼다.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브라질은 화이자와 회당 12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3월 계약 당시 가격인 회당 10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
화이자는 유럽연합(EU)에 공급하는 가격도 회당 18달러에서 23달러로 인상하기도 했다.
가격 정책과 관련해 화이자는 국가별로 다르게 가격을 다르게 매기고 있다며 중간소득 국가들은 선진국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 저소득 국가들은 생산비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모더나의 경우 화이자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지만, 화이자 백신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지는 않고 있다.
NYT는 이는 화이자가 모더나보다 대규모 생산력과 판매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화이자는 이스라엘과 협력해 실제 예방효과를 가늠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임상시험을 했고, 이는 각국이 화이자 백신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을 제외한 세계 백신 시장의 규모를 연 330억달러 수준으로 보고 있다. 번스타인리서치는 여기에 코로나19 백신까지 하면 시장은 30억~150억달러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