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mRNA 맞아야 효과 더 커"

악시오스 보도…미 국립보건원, FDA에 관련 자료 보고 예정

"자료 공개되면 혼란 예상…교차접종 승인 불분명"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은 같은 종의 백신이 아니라 화이자·모더나처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아야 더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이 수집한 자료들을 취합한 결과 얀센 백신을 두 번 접종한 이들보다 얀센 백신을 맞은 뒤 mRNA 백신을 맞은 이들이 항체 반응이 강력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방식으로 개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오는 15일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록 초안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미 국립보건원은 백신의 교차 접종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악시오스는 얀센이 FDA에 자사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 승인을 신청한 가운데, NIH 데이터가 공개되면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얀센은 FDA에 자사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안을 요구했을 뿐, 다른 백신과 교차 접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악시오스는 백신의 교차 접종 승인 과정이 어떻게 이뤄질지는 불분명하다며 이것이 얀신 백신의 부스터샷 승인 과정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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