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팬데믹 지원 예산 22억달러 최종 통과됐다

무료 백신 공급 및 바이러스 검사 등에 사용

렌트비 지원 및 임대인 지원에도 사용돼


22억 달러의 긴급 예산을 투입해 백신 보급 강화 및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비지니스를 지원하는 법안이 주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워싱턴주 상원은 지난 10일 이미 하원을 통과한 HB-1368 법안을 표결에 부쳐 47-2로 가결시키고 이 법안을 제이 인슬리 주지사실로 이첩시켰다.

이 법안은 긴급 법안으로 특별 유예기간 없이 인슬리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내주 중으로 즉각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법안은 6억 6,800만 달러를 주내 학교 대면수업 재개에, 6억 1,800만 달러를 백신 접종 보급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 3억 6,500만 달러를 강제 퇴거 위기에 처한 입주자들의 렌트비 지원과 임대인들에 지원하게 된다.

또 2억 4,000만 달러를 소상공인 지원 그랜트로, 7,000만 달러를 연방정부나 주정부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불법체류자들을 지원하고 5,000만 달러를 유아원 및 유치원 지원에 투입한다.

주민들의 식료품 보급에도 2,6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민주당의 크리스틴 롤프스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우리가 처해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법안은 워싱턴주 주민들과 사업체들이 힘든 시기를 헤쳐나올 수 있도록 매우 전략적인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현재까지 30만 7,000여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숨진 주민의 수가 4,451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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