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9세 이하 870명 사망, 어린이 백신접종 잊지마세요"
- 21-10-09
5~19세 환자 늘자 보간당국 권고ⵈ부모들부터 솔선수범해야
워싱턴주내 11세 이하 어린이 5만7,800여명 코로나 양성판정
워싱턴주 당국이 주내 어린이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어린이들의 코로나 감염률이 최근 크게 치솟자 보건당국과 의료 전문가들이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검진과 백신접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보다 미접종 부모 자신들부터 백신접종을 서둘러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주 보건부(DOH)는 지난 주까지 11세 이하 어린이 5만7,800여명과 12~19세 6만8,30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중 87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7월말까지 10만명당 25~30명 수준이었던 주간 감염률이 9월초엔 300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어린이병원의 자넷 잉글런드 전염병 전문의는 “부모가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지거나 줄어들어 자녀들이 심하게 감염될 위험이 적어진다”고 지적하고 백신접종을 미루는 부모들은 반드시 자녀에게 미칠 영향부터 고려하라고 강조했다.
시애틀아동병원 존 맥과이어 중증 소아과장은 7월 초까지만 해도 드물었던 어린이 코로나 환자가 지난 달 중순부터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그중엔 집중치료병동(ICU)에 입원해야할 어린이도 많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환자들이 성인들보다 빨리 회복되지만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 SC도 여느 병원들처럼 ICU 부족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아동병원 다니엘 제어 전염병과장은 현재 ICU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 중 절반 이상이 12~19세 연령층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들이 대부분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고 기저질환도 없었던 어린이들이라며 이들 중 대부분이 7~8월에 감염된 이유와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모나 형제자매로부터 감염된 케이스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맥과이어 과장은 어린이들의 코로나 감염과 관련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고 치료방법도 성인들과 달라야하지만 권위 있는 지침이 없는 상태라며 연방 식품의약청(FDA)도 5~11세 어린이들의 백신접종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제약회사는 어린이용으로 개발한 백신이 시험결과 안전한 것으로 판단돼 지난주 FDA에 사용승인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FDA의 승인이 날 경우 5~11세 어린이들도 할로윈 이전에 백신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