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9월 실업률 4.8% 기록에 "美 경기회복 진정한 진전"

9월 고용통계 발표와 관련한 연설…"월 평균 60만개 일자리 만들어"

9월 일자리 증가는 19만4000개에 그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실업률이 5% 미만으로 하락했다면서 "미국의 경기회복이 진정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고용통계 발표와 관련한 백악관 연설에서 실업률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5%를 하회했다면서 "제가 취임했을 때보다 상당한 개선이 있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 회복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19만4000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0만개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달 실업률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이후 8개월간 월 평균 60만개, 전체적으로 500만개가량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강조하면서 “이것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사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국인들의 노력과 회복력에 대한 도화선”이라고 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워싱턴의 상황은 매우 시끄럽다. 뉴스를 켜면 모든 대화가 대결이다. 모든 의견충돌은 위기"라며 "그러나 한 걸음 물러서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시라. 우리는 실제로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쩌면 충분히 빠르지 않아 보일 수 있다"면서 "저는 그것을 더 빨리 보고 싶고, 더 빨리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갖아 큰 경제이며, 우리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사고를 가진 생산적인 노동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움직이지 않으면 국가로서의 우위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시대에 해야 할 일은 급변하는 21세기 세계 경제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초당적 인프라 법안과 사회복지 법안을 제안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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