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모더나 젊은층 접종 중단…당국 "계속 관찰하겠다"
- 21-10-08
"미국·유럽 결정 따르기만 하는 것 아냐…자체 결정도 했다"
모더나 2차 접종 간격 5~6주서 4~6주로 단축
방역 당국이 북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더나 백신의 젊은층 접종이 제한되고 있는 데 대해 계속 모니터링(관찰)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덴마크와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심근염·심낭염 등을 이유로 젋은 층에 대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2월까지 잠정 중단했다.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은 8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나라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를 중단한 국가들은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 등에 이른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심근염·심낭염 발생이 화이자 백신보다 더 많다는 이유다.
홍 팀장은 "북유럽 국가들의 접종 중단을 두고 소아청소년 접종을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나라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유럽연합(EU)등은 관련 입장 변화가 없다"며 "국제적인 동향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전문가 자문·견해를 바탕으로 정책을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유럽에서는 18세 미만 말고도 30세 미만에도 접종을 금지한 나라가 있다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나 전문가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모더나 접종연령 제한을 스스로 판단할 수는 없느냐, 왜 꼭 미국이나 EU의 결정을 보고 후속 결정을 내려야 하느냐는 다소 비판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홍 팀장은 "불과 이틀전 발표된 것이라 아직은 전문위를 열어서 우리나라의 기준을 변경하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류라면 공통으로 적용되는 과학적 보편성을 근거로 따져야 하고 미국이나 EU는 대규모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실제접종자도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모든 걸 미국이나 유럽 결정을 따르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건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이날 발표된 재택치료 확대와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소아청소년이 재택치료받을 때 보호자는 반드시 1명인 건지 아니면 부모 모두 보호자인지 질문에 대해 "추가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1명을 원칙으로 하지만 돌봄이 필요한 환자 상황에 따라 1명만으로 어려울 수도 있어 예외적으로 추가 보호자를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택 치료시 동거인의 감염 위험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하는 질문에는 "재택치료자의 동거인으로는 보호자와 그외 다른 동거인이 있을 수 있다"면서 "보호자는 재택치료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사람으로 불가피하게 동거할 수밖에 없다. 이들은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접종완료자인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9일부터 모더나 2차 접종 간격을 기존의 5~6주에서 일주일 당겨 4~6주 간격으로 예약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벨뷰통합한국학교 578돌 한글날 행사 열었다
- “한인 여러분, 모차르트도 팝도 함께 알아봐요”
- '한국이마트 美자회사' 뉴시즌스마켓, 오리건주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 시애틀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1키' 획득…최고 인정 받아
- 오레곤한인회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 초청 ‘가을음악회’연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너그러움, 아량
-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 "한인 여러분, 내년도 메디케어 변경 미리 알아야"
- 故 이이호 전 몬태나한인회장도 국민훈장 수상
- 이제선 워싱턴주음악협회 이사장, 국민훈장 받는다
- 10월 SNU포럼 강사는 유명한 박지웅 교수
- 시애틀서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기금 3만달러 달성
- 임영희 시인 첫 시집출판기념회 수원서 열려
- "라디오한국 채널 운영 방향이 바뀝니다"
- “국제결혼여성, 진정한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5일 토요산행
- 벨뷰 한인차량 고속도로서 또 총 맞았다
- 시애틀출신 정효순씨‘KPAM대한민국미술제’우수상 수상
- 미주 한인세무사 총집결해 컨벤션 개최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는 노벨상 수상자 배출 온상-역대 수상자들을 보니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UW교수로는 8번째(종합)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
- 워싱턴주 최초로 정신질환 어린이 치료클리닉 개원
- 시애틀서 출발한 항공기 비행중 조종사 사망
- 보잉 “노조에 제안했던 4년간 30% 봉급인상 철회하겠다”
- UW 전 세계 명문으로 우뚝… 세계서 25번째 좋은 대학
- S&P 보잉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경고
- 유명 락밴드 멤버의 10대 딸 시애틀서 실종됐다
- 아마존 오늘 내일(8~9일) 프라임 빅딜 세일한다
- 시애틀 미국 대도시 가운데 9번째로 운전하기 안좋다
- 트럼프지지한 시애틀 여의사 집 앞서 총격 피살
- 시애틀 명물 공원 ‘오버룩 워크’ 드디어 문열었다
뉴스포커스
- 전문가들 "연내 추가 금리인하 어렵다…내년 말 2%대 중후반"
- '님과 함께' '비 내리는 영동교' 작곡한 남국인, 별세…향년 82세
- 손웅정 감독·코치 2명 벌금 300만원…'아동복지법 위반혐의'
- 국감 4일차 뇌관은 법사위…도이치 이종호 불출석, 해병수사 외압 격돌
- 3년 2개월만에 '긴축 종료' 선언…기준금리 0.25%p 인하
- 추경호, 김여사 기소 논란에 "수사결과 발표 안돼 언급 부적절"
- "잘못했습니다"…현금 68억 훔친 40대 보관 업체 직원 구속 송치
- '학생수 급감' 20년 뒤면 수도권·국립대 빼곤 문 닫을 지경
- 전직 시의원, 한밤중 강남서 나체로 절도…"술 취해 기억 안나"
- 중앙경찰학교 성희롱·학폭 등 퇴교생들, 줄줄이 재입교
- '군내 폭행·성범죄' 끊이지 않는 이유…"실형선고율 1%" 솜방망이
- 한동훈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수사에 국민이 납득할 결과 내놔야"
- '해군 자원' 최태원 차녀 13일 결혼…신랑은 美 해병대 장교 출신
- 용산 수석 "적정 증원은 4000명"…의대 교수 "시뮬레이션 했나" 발끈
- 하룻밤 새 사라진 '현금 68억'…범인 잡고 보니 보관업체 직원
- "흑백요리사 코인 타자" 유통가 협업제품·기획전까지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