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리 회장 오레곤한인회에 장학금 1만 달러 기부

뜻있고 가치있는 한인회 사업에 지속적 후원약속 

건설·금융·호텔 사업 등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미주총연 발전기금으로 100만달러 기부해 화제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에 출범한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에 각계 각층에서 후원금이 답지하여 한인회가 큰 희망과 용기를 갖고 봉사의지를 다지고 있다. 

오레곤 한인회는 12일 "김승리 전 오레곤 한인회장이 한인회에 장학금 1만 달러를 보내왔다"고 발표하고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성적이 우수한 학생으로서 가정사정상 학비조달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리 회장은 "한인회가 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한인회 장학사업'이 뜻있고 가치 있는 사업이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목표로 탄탄한 기틀을 다져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레곤 한인회장과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오리건주와 워싱턴,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에서 건설, 금융, 광산, 호텔 사업 등을 경영하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오리건주에서 랜드마크 건설·개발회사를 통해 주택사업의 새 지평을 열면서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김 회장은 미주 한인총연회장에 당선되면서 총연 발전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총연회장 재임 시에 LA사무국을 개설하고 동포들의 참정권과 이중국적문제, 재외동포관련법 입법추진에 힘을 쏟았으며 동포들의 권익과 이익증진에 공헌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20여 년 전에 오리건을 떠난 김 회장은 오리건 한인사회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줄곧 한인사회를 돕고 있으며 올해에도 한인회 장학금 모금에 불씨를 지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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