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집값 상승, 벨링햄 등 시애틀 북쪽으로 확산
- 21-10-08
재택근무 고착화 추세 따라 샌완 카운티 섬마을까지 들썩
왓콤카운티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 54만달러로 1년새 18%↑
킹 카운티 9월 중간거래가격은 82만 5,600달러로 연간 10%상승
시애틀지역 집값 상승이 벨링햄 등 시애틀 북쪽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고착화되는 추세에 따라 교외로 이주하려는 시애틀 지역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애틀지역보다 큰 주택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벨링햄, 블레인, 오카 아일랜드 등 워싱턴주 서북부 최상단 지역으로 이주하는 직장인들이 늘어 덩달아 집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MLS의 지난달 집계에 따르면 벨링햄이 속한 왓콤 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55만2,550달러로 작년 9월보다 18%,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월보다는 37%나 올랐다. 오카 아일랜드가 속한 샌완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85만달러로 작년 9월보다 6% 하락했지만 지난 8월 이후 다시 6%가 올랐다.
벨링햄 부동산 에이전트 캐티 버틀러는 최근 시애틀지역은 물론 캘리포니아에서까지 돈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매물 주택마다 8~12건의 오퍼가 들어오고 리스팅 가격보다 5만~6만달러 높게 판매돼 시장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와 이웃한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9월 중간 주택가격은 67만5,000달러로 작년 9월보다 18% 상승했다. 남쪽 피어스 카운티는 50만6,50달러로 16.5%, 서스턴 카운티는 47만달러로 20.5%씩 각각 올랐다. 킹 카운티는 82만5,600달러로 10%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퓨짓 사운드 지역의 지난달 주택거래가 전반적으로 8월에 비해 감소했고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도 정체됐다고 말했다. 킹과 피어스 카운티에서 주택거래가 성사된 평균기간은 약간 늘어났지만 여전히 모든 매물이 3주안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킹 카운티의 도시별 9월 주택거래 상황은 시애틀이 827건으로 작년(934건)보다 11.5% 줄었고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도 769건으로 작년(836건)보다 8% 줄었다. 북부 킹 카운티는 99건으로 작년 9월보다 6.5% 늘었고, 서남부 킹 카운티는 310건으로 작년보다 9.4% 줄었다. 동남부 킹 카운티는 649건으로 작년보다 3.8% 증가했다.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시애틀이 85만달러로 작년 9월 대비 3.7% 올랐고, 이스트사이드는 131만달러(26%), 북부 킹 카운티는 8만달러(10.3%), 서남부 킹 카운티는 58만달러(16%), 동남부 킹 카운티는 64만9,000달러(17.6%)로 각각 올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
- 하이브, 배임죄 입증 시 1000억 아닌 30억에 민희진 측 어도어 지분 인수 가능
- "집 부족하다더니" 19만 가구 과소집계…'틀린 통계'로 공급 대책 냈다
- 한 그릇에 1만6000원…'누들플레이션' 부추기는 '평양냉면 4대천왕'
- 5월은 가격 인상의 달?… 음료·생필품 줄줄이 오른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