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좀 아는’ 고릴라 소녀…투병 끝에 사망
- 21-10-07
관리인과 찍은 사진으로 유명세를 탔던 고릴라 '은다카지'가 1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CNN은 6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의 발표를 인용해 암컷 마운틴 고릴라 은다카지가 장기간의 투병 끝에 지난달 26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은다카지는 사람처럼 포즈를 취하며 관리인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2019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은다카지는 두 발로 서서 어깨를 으쓱하고 미소를 지으며 사람을 흉내냈다. 사진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페이스북에서 2만 번 이상 공유됐다.
공원 측은 "은다카지가 센퀘퀘 보육원에서 그의 관리인이자 오랜 친구인 안드레 바우마의 품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센퀘퀘 보육원은 세계 유일의 고릴라 보육시설이다. 은다카지는 다른 고릴라 은데제와 함께 2007년에 구출돼 줄곧 바우마의 손에 길러졌다.
구출 당시 은다카지는 민병대의 손에 죽은 어미 고릴라의 품에 있었으며 이 일을 계기로 비룽가 국립공원 내 고릴라 보호가 강화됐다.
바우마는 "은다카지의 지성은 인간과 유인원 사이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우리가 왜 유인원을 보호해야하는지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다카지를 아이처럼 사랑했다"며 "그가 센퀘퀘에 가져다준 행복에 영원히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현재 공원에서 생존 중인 마운틴 고릴라는 1063마리로 여전히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마운틴 고릴라는 인간과 유전자가 90%이상 일치하며 평균 수명은 40살 정도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뉴스포커스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