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전국 집값 상승률, '부동산 폭등기' IMF 외환위기 직후 앞질렀다
- 21-10-06
1~9월 12% 상승…'폭등기' 2001년·2006년 앞질러
수도권 아파트값 20.8% ↑…'역대 최고' 2006년 넘어설 가능성↑
올해 9월까지 전국 집값 상승률이 12%에 육박하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부동산 가격 폭등했던 시기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 상승률은 1.52%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은 11.98%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 폭등기로 불린 2001년(9.87%)과 2006년(11.6%)보다 높은 수준이다.
2001년은 IMF 외환위기 이후 줄어든 주택 공급과 저금리로 늘어난 유동성,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던 시기다. 2006년은 2기 신도시 개발과 함께 일명 '버블세븐'(강남권 3구·목동·분당·평촌·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았다.
주택 가운데 아파트만 살펴보면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올해 9월까지 20.88% 상승해 2001년(19.19%)의 연간 상승률을 일찌감치 앞질렀다.
부동산업계는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역대 최고치인 2006년 연간 상승률(24.61%)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해에도 12.51% 올랐는데, 올해는 상승률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하게 된 것이다.
수도권에서 서울(13.46%)보다 인천(25.72%)과 경기(24.39%)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인천의 올해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인 2001년(26.26%)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오산(39.21%)이다. 이어 시흥(37.41%), 동두천(36.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