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자민당 총재, 日 100대 총리로 선출

일본 집권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64) 총재가 4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총리는 참의원 본회의에서도 총리로 선출된 뒤 총리 관저에서 조각(組閣) 본부를 설립하고 이날 중 내각을 발족시킨다. 또 왕궁에서 친임식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총리로서 첫 기자회견을 연 뒤 첫 각의에 임한다.

기시다 내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최대 중요 과제로 내걸고 팬데믹으로 손상된 경제의 재건과 소득 분배를 중시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구축에 임한다고 하고 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말에 중의원을 해산하고 19일 공시, 31일 투표 일정으로 선거를 실시한다는 뜻을 굳혔다고 일본 NHK는 전했다. 이번 중의원 임기는 오는 21일 종료되며, 선거는 오는 11월 28일 이전에 치러져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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