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짓사운드 지역 신종 전화사기 기승

FBI 수사관 사칭하는 전화 크게 증가해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 신종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방수사국(FBI)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FBI에 따르면 최근 시애틀 지역에서 FBI 시애틀 지부의 한 전화번호(206-622-0460)로 전화를 걸어 FBI 수사관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발신인은 수신자들에게 수사 대상이라며 사건접수 번호를 제시한 후 개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데 일부 이 전화를 받은 주민들이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사기꾼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BI는 이러한 FBI 수사관 사칭 전화사기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서 점점 더 세련되지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와 노년층 주민들이 피해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에만 미국 전역에서 FBI 등 연방정부 공무원을 사칭하는 전화사기 피해자만 1만 2,334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만 1억 6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워싱턴주에서도 지난해 358명이 이와 같은 전화사기 피해를 입어 2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에도 지난 1월 21일 이후 워싱턴주 주민 24명이 이와 같은 전화사기를 당해 46만 5,0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FBI는 수상한 발신자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절대로 개인정보를 공개하거나 돈을 송금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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