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중부와 동부 시골분들이 왜이러나?
- 21-10-02
코로나 예방 마스크 및 백신접종 의무화 강력 저항
농촌지역 보수 정치인들, 의무화 저항에 앞장서
병원 직원들 포함해 일부 정치인과 시민, 반대 시위도
워싱턴주 중부와 동부 등 농촌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의 코로나 방역에 대한 저항이 거세게 일고 있다.
코로나 5차 대유행으로 워싱턴주 농촌지역에서 입원자와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는데도 일부 보수 정치인들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주도하며 팬데믹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웨나치의 호세 쿠에바스 시의원은 ‘워싱턴주 어린이들에게 마스크를 씌우지 말라’(UOKW)는 이름의 단체를 만들어 맨데이트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쿠에바스는 자신도 지난 8월 코비드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해마다 그맘때 쯤 비슷한 증상을 앓는다며 자신이 정말로 코비드-19에 감염됐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웨나치가 소재한 셸란 카운티는 물론 워싱턴주 중북부 지역에서 가장 큰 센트럴 워싱턴병원 앞에선 최근 병원 직원들을 포함한 100여명이 ‘내 몸은 내가 선택’ 등의 피켓을 들고 주지사의 맨데이트를 거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 맨데이트에서 10월18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주공무원들과 의료 요원들은 해고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라이-시티스의 파스코에서 열린 프랭클린 카운티 위원회 모임에선 클린트 디디어 위원과 일부 방청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회의기 지연됐다. 프랭클린 카운티에선 118명이 코비드-19로 사망했고 델타 변이가 확산되기 시작한 7월1일 이후에만 4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웃 벤튼 카운티에서도 6월말까지 230명, 7월1일 이후 100명의 사망자를 냈다. 케네윅 출신 브랫 클리퍼드(공) 주하원 의원은 지난 8월말 열린 ‘선택의 자유’ 시위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백신접종은 여러분의 선택이다. 그러나 나는 맨데이트에 강력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도 코비드-19에 걸리고 전염도 시킨다”고 지적했다.
주지사실의 타라 리 대변인은 소아마비, 홍역, 천연두 등의 전염병 백신은 학령기 어린이들이 수십년째 의무적으로 접종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코비드-19 백신 맨데이트도 공중보건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리 대변인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주민들이 늘어날수록 입원환자가 줄어들어 코비드-19 이외 환자들도 제때에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이후 워싱턴주의 전체 코비드-19 확진자 중 94%, 전체 입원환자 중 84.5%, 전체 사망자 중 92.9%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