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기억력 저해" 전남대 의대 연구팀 확인
- 21-09-28
'두 질환의 상관관계 연결 새로운 원형RNA 발굴' 의미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비만이 기억 형성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송주현(해부학교실), 김영국(생화학교실) 교수팀은 비만이 뇌 속의 특정 원형RNA(circTshz2-2)를 현저히 증가시키고 이 원형RNA가 신경세포 성장인자(BDNF)의 발현을 억제해 신경 세포주기와 신경세포 네트워크의 조절뿐만 아니라 기억력 형성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원형RNA 제거와 과발현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는 비만에 의한 기억력 감소가 신경 세포주기 조절과 관련돼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것으로 두 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결지을 수 있는 새로운 원형RNA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만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과 운동 부족 등에 의해 체지방량 증가, 복부 비만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으로 심화되고 나아가 기억력 저하를 동반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비만에 의한 기억력 저하에 신경 세포주기와 손상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로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기억력 저하 예방와 개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결과"라며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원형RNA와 같은 비암호화RNA의 기능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분자정신의학'(인용지수 15.992, 신경과학 분야 상위 2.015%) 9월24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제1저자는 윤광호 박사(전남대 의과대학 BK21 4단계 글로컬미래의과학인재양성교육연구단)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기본연구,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